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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모두 지불하고 매일 그를 방문했고, 그는 똑같은 유산을 물려받았다. 젊을 때는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입장이지만, 일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형제간 경제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다녀야 하는 경우에도 경제적으로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노년에 병원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자녀는 부모의 수술, 치료, 입원 등 상당 부분을 기다려야 하고, 입원을 하게 되면 부모를 자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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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같은 아이인데도 명절에 한 번뿐 아니라 그 시간에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유산을 나누다 보면 폭발해 화를 낼 수 있다. 이때 O씨가 부모 병원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다른 상속인이 상속증여에 동의하면 다툼은 없겠지만, O씨의 출연금을 무시하고 법에 따라 균등하게 재산을 나눠 갖는 것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여가 인정되면 상속재산을 분할할 때 결과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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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경우 외에 상속인 중 한 명이 수십 년 동안 가업을 도운 경우에도 법에서 정한 상속재산에 따라 출연금을 무시하고 단순히 상속인의 재산을 공유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민법은 상당 기간 공동상속인에 의해 상속인을 특별지원하거나 상속인의 상속유지와 증대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 상속인에 대한 출연금을 인정하는 출연금 제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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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억만장자 A씨는 A·B·C씨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사망했는데 법원이 A·B·C씨 등에게 4억원의 출연금을 인정하면 6억원을 A씨와 B·C씨가 나눠서 6억원을 출연한다. 다만 우리 법원이 피상속인의 자녀나 배우자의 출연금 청구를 거의 심사하지 않고 실제로 특별한 출연금이 있다고 인정한다는 점이 문제다. 일반인들은 자신의 기여도를 주관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평가하지만, 법원의 최종 판결 기준을 알고 실제 소송에서 상속기여를 인정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별 지원, 특별 기부금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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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은 공동상속인이 구체적으로 상속인을 지지하거나 특히 상속인의 재산 유지 또는 증식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기여금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본다(대법원 2012년 S156,157 결정).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인이 부모와 함께 오래 살면서 부양가족과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경우, 부모의 상속은 시기, 방법, 부양 정도 등에서 특별한 의존관계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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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재산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이 커지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 소송에 따른 이익이 있는지 여부를 따져보면 가족 간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 상속재산 분할에 대한 기여도에 대해 알아봤다. 기여 자체가 상속재산의 분할에만 문제가 되는 것으로, 우리는 기여금을 반증 청구로 청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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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법원의 인정기준이 매우 높아 부모가 입원해 치료를 받을 때 병원비를 전액 부담하거나, 매일 저녁 면회한다고 해서 특별한 지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별지원을 인정받으려면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를 부양하거나 20년 동안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데 상속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기여도가 인정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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